비닐봉지 안에 뭐가 있다고 그렇게 열심히 뒤지고 있는걸까. 점점 더 깊숙히 비닐봉투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너의 귀여운 머리통... 지켜보고 있는데 넌 나의 시선을 느낀걸까? 앗! 들키고 말았네! 엄마, 왜 쳐다보세요.... 넌 왜 쭈구리처럼 그렇게 눈치를 보니...ㅠ.ㅠ
엄마 운동복 위에 굳이 앉아서 그렇게 사랑스럽게 바라보면 뭐 어쩔건데??? 운동하지 말라고 거기에 앉아있는거야?? 일어나라고 눈치도 못주게 다리 쭉 뻗고 귀엽게 있어버리네 ㅠㅠ 오늘 운동은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럭키 때문에 못한거야~ 알겠지?
사랑스럽게 다리 쭉 뻗고 있는건 좋은데 그 안에 있으면 손을 어떻게 넣어서 만지지?? 하필 또 사랑스러운 표정을 장착하고 말이야~~ 이 사진에는 3가지 포인트가 있다. 귀여운 얼굴에 공손한 손, 두둑한 뱃살, 닭다리같은 귀엽고 날씬한 뒷다리~ 오늘 하루도 함께 해줘서 고마워^^ 발로 하이파이브하고, 오늘도 사랑해!!
어딜 그렇게 보고 있니 럭키야?? 발은 왜 편히 놔두질 못하고 살짝 세우고 있는거야~~ 잘생긴 정면샷 코에 점마저 얼굴을 완성하는 저 멋짐~! 뭘 보고 놀라신건가요?ㅎㅎㅎ
투명한 밥그릇으로 보이는 너의 귀여운 혀와 오독오독 씹어먹는 소리가 내 마음을 평온하게 해줘. 망고스틴같은 저 사랑스러운 앞발은 어찌하면 좋을까... 이렇게 앙증맞고 작아보이면서도.. 이렇게 1미터처럼 보이기도 해서 너무 신기해. 고양이는 정말 볼수록 신기한 동물같아. 아기같으면서도 맹수같은 귀여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