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럭키아닌 다른 고양이를 보고야 말았다(우리동네 고양이)
얼마 전 제가 자주 가는 카페에서 귀여운 고양이를 만났어요. 일하시는 분께 들어보니 매일 오는 고양이래요. 어쩐지 행동하는 것들이 너무 자연스럽더라구요. 어떻게 행동했는지 보여드릴게요... 일단 자연스럽게 항아리의 물을 마시더라구요. 물에 떠 있는 꽃잎이 마치 천천히 마시라고 말해주는 듯 했어요. 얼마나 첩첩 마시던지 영상으로도 남겼어요. 아주 찰지게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목이 마르는 느낌... 제가 아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으니 얘도 느꼈나봐요. 고개를 들어서 저를 바라보네요. 눈빛이 뭔가 좀 포스가 있지 않나요?? 째려보는 것 같기도 한데 아닌 것 같기도 발은 또 왜 저렇게 귀엽죠? 물을 신나게 마신 뒤 자기만의 지정석이 있었나봐요. 자연스럽게 올라가더니 편하게 눕네요. 서서 졸다가 결국 저..
2023. 6. 14.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