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고양이를 귀엽다고 느끼는 데에는 진화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주관적인 이유로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닙니다. 그럼 그 이유를 살펴볼게요. ▷ 신체적 특징입니다. 고양이는 크고 동그란 눈, 몸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머리 등 일반적으로 귀엽다고 느끼는 특정적인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본능적으로 애정과 보호의 감정을 유발하는 인간 아기의 특징과 비슷합니다. ▷ 청소년기의 특징이 성인기까지 유지되는 점입니다. 고양이의 큰 눈과 장난스런 행동 등 어릴 때의 귀여운 특징이 평생 유지되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특징은 어린 동물과 관련되어 순진함을 상기시킵니다. ▷ 장난기입니다.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장난을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
고양이는 키우면 키울수록 참 신기한 동물이다. 밀당도 정말 잘해서 나한테 모든 걸 맡길 것처럼 굴다가도 어느 순간 날 처음 본 사람처럼 대한다. 사랑을 요구하다가도 도망가고... 몸에 뼈가 없는 것처럼 온갖 자세가 다 취해지는데 대체 요건 뭘까?ㅋㅋㅋ 너는 슈퍼모델이니? 사람이니?? 우리 럭키는 사람이 아닙니다...ㅎㅎㅎ 뱃살도 실제로는 저렇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럭키는 아들입니다. 볼수록 참 재미있는 사진~
평소와 같이 럭키를 만져주다가 새삼스럽게 내 눈을 사로잡은 포인트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뭔지 잘 안보이신다고요?? 수줍은듯한 표정의 럭키는 제가 뭘 보는지 이미 아는 것 같아요...ㅎㅎ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오마갓.. 이렇게 귀여운 꼭지라니!! ㅋㅋㅋㅋ 참고로 우리 럭키는 아들이랍니다...ㅎㅎㅎ 평소에는 전혀 인지도 못했는데 배 만져주다가 뭐가 만져져서 보니 이렇게 자기주장 강한 모습으로 있더라고요. 신기하고 귀여워요~
흔들어보지만 너는 움직이지 않아..ㅠ.ㅠ 돌돌 감아보지만 가만히 있어... 어떻게 하면 너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거니.. 근데 이렇게 돌돌 말고 있으니까 꼭 목도리 같아서 잘 어울리네.. 예쁜 건 더 가까이서 봐야지~ 윽, 너무 귀여워... 코에 점 없었으면 어쩔뻔했어... 너무 예쁜 미인점!!
럭키는 원래 3개월 즈음 구조가 되었고 보호소에 있다가 성묘가 돼서 우리 집에 왔기 때문에 만져주는 등의 사람손길은 좋아하지만 안기는 아이는 아니었는데... 그러던 아이가 이렇게 안기게 되었다..ㅠㅠ 얼마나 예민한지 내 앞에서 눈을 감는 것도 일년이 넘게 걸렸다. 난 정말 얘가 평생 내 앞에서 눈 감는 거 보려나 했는데 시간이 흐르니까 자연스럽게 가족이 되었다. 남들 눈에는 아마 사랑스러운 표정은 아닐지라도 이 엄마 눈에는 보이지... 니가 얼마나 편하고 행복한지 ㅎㅎㅎ 언젠가는 내 품에서 잠도 들 날이 오기를 바라~
"엄마, 저 좀 찾아보세요!" 자기 딴에는 숨는다고 노력했지만... 너를 어떻게 하면 좋니 ㅠ.ㅠ 깨물어버리고 싶은 사랑스러운 뒷발...앙증맞은 꼬리, 어쩔거니... 찾는 시늉 한참 하다가 "여깄다!!" "절 어떻게 찾았어요??" 사랑스러운 눈빛해서 나도 모르게 손이 얼굴을 만지고 있네. 그윽한 표정이 너무나 남자같아..ㅎㅎㅎ 보석을 박아놓은 듯한 아름다운 눈, 이런게 콩깍지일까?